(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는 1리터의 눈물 이후로 이렇게 많이 울컥하면서 본 드라마는 오랫만이네요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는 97~2002년까지 한편씩 찍을정도로 나름 공들여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칸노 미호의 장애우 역활 연기력이 인상 깊었던 드라마입니다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는 이야기의 시작은 제목에서도 여실히 들어 나지만

청각장애우인 여자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때

어느날 남 주인공이 여자에게 일을 맡겨본 결과 꼼꼼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수화도 배우게 되고 동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해 나갑니다.

처음에는 주변의 많은 반대와 않좋은 시선들을 이겨내고 결혼을 하게됩니다

2편부터는 결혼생활의 힘든점들이 나오죠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사진출처 - 다음 검색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이 작품의 장점은 현실성 있는 구성이라는점 입니다

여주인공이 청각장애우라는 설정을 현실세계에 대입하여 여러가지 난관을 드라마 안에서 보여줍니다.

이때 보여주는 난관들이 현실성이 있네요

웃는 연기와 우는 연기가 너무나도 잘 표현해서 펑펑 우는 연기에서

브라운관의 배우들과 같이 울컥울컥 하게 만드는 좋은 연기력

상황에 맞는 적절한 느낌의 표정 처리등 연기력과 설정이 잘 맞아 떨어지네요.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사진출처 -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1화

 

(일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아쉬운점은 청각장애우라 겪는 난관들을 흘러가듯이 아무일 아닌듯 넘어가더군요;

남편과 딸의 성격을 천사표처럼 설정했다는 것도 훈훈한 느낌은 주지만

아이가 그렇게 의연하고 조숙할 수 있을지 저도 나중에 그런 딸 원츄~!

5년에 걸처서 찍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6학년나이의 애피소드가 마지막이니

실제 14년간의 느낌을 단 1시간 30여분짜리 5부작으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도 들지만

적당하게 소재고갈 전에 끝났다는 생각도 듭니다.

 

1리터의 눈물처럼 눈물을 쏙 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나의 드라마 평점: 9.9

다음 평점 10.0

 

업데이트 17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