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비트 리뷰

이번 애니는 순정이지만 경쾌한 느낌이 초반부를 압도하는 08년작 '스킵비트'입니다

보통 순정애니라하면 남자분들이 보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스킵비트의 경우 초반에 간지러운 느낌의 내용들 보다 여주인공의 뚜렷한 복수를 향한 집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전통적인 순정물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스킵비트도 중반부를 넘어서서는 완전히 순정물이 되어 가서 아쉽더군요

 

줄거리는 여주인공 쿄코는 어린시절부터 쇼우의 집에서 자라나서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쇼우를 따라 중학교만 졸업하고 상경을 해서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쇼우의 뒷바라지를 한다

그런 쿄코를 쇼우는 여자대우가 아닌 철저히 가정부 처럼 부려먹는데 나중에는 쿄코를 귀찮아 한다

쇼우에게 버림 받은 쿄코는 복수를 위해 라이벌 기획사에 도전을 하는데

아무런 장점이 없는 그녀를 보고 기획사에서는 별로 넣어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쿄코는 복수를 향한 일념으로 기획사 담당자를 찾아가고

그런 모습을 본 기획사에서는 '러브미'부라는 곳을 만들어 그녀를 고용한다

러브미부는 기획사에서 일어나는 온갖 잡일들을 하면서

포인트를 받아야하는 것으로 핑크빛 제복이 다른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지만

쿄코는 유명해져서 쇼우에게 한방을 먹이기 위해 모든일을 최선을 다한다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시작한 배우의 길이지만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복수만이 아닌

진심으로 배우의 길을 좋아한다는걸 느끼는데

그러는 도중 기획사 탑 배우인 렌을 만나게 되지만 왠일인지 그는 쿄코를 싫어한다..

 

 

사진출처 - 다음 검색

 

초반에 빠른 진행과 복수를위해 최선을 다하는 쿄코의 모습과 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의 애피소드들을

아기자기 하게 엮어놓았기 때문에 재밌게 본분들이 많을텐데

뒤로갈수록 전통적인 순정애니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초반부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한 아쉬움이 있었죠

어쨋든 적당한 시점에서 1기를 잘 마무리 했는데 2기가 아직까지 안나왔네요

만화책을 찾아봣을때 뒷내용들이 전통적인 순정만화 내용들이라 1기만큼의 재미를 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ps. 최근 '베스트 애니메' 홈피가 공사중이라는 공고만 나오더군요

애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감상평을 볼 수 있어 좋은 사이트인데 어떻게 된일인지 궁금하네요